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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워즈에서 ‘운명’을 듣고 싶다
프리츠 라이너가 시카고 심포니를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5,7번 음반. 한 달 전 일이다. 어디서 알게 되었는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이가 ‘스타워즈’를 보고 싶다고 졸라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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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] ⑬ 불과 물이 빚어낸 신비의 땅, 미바튼
가짜 분화구얼음의 땅(Iceland)이라는 이름 때문일까. 아이슬란드 하면 흔히 빙하, 추운 날씨처럼 차가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.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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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움켜쥐다
일러스트 김옥 야마다 에이미의 단편집 『솔뮤직 러버스 온리』를 읽었다. 여자들 모두가 가지고 싶어했던 남자 대신 안식을 주는 남편을 선택한 여자의 이야기(‘What’s go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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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체험평가단이 간다] 30분 이상 보다 보면 느낌이 온다…비디오아트의 세계
이연우(왼쪽)·오혜성 학생이 ‘피버 옵티크’ 옆에 서 있다. 이 작품은 동·서양의 정보 교류에 대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.수십 대의 TV 화면에 번쩍이는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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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멋있는 월요일] 남성 패션의 마침표 '핏'
97·103 사이즈의 등장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95·100·105 같은 전통적인 치수 외에도 97·103 등 틈새 사이즈도 기성복 시장에 등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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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음 불가' 기자, 성악가에게 레슨 받아보니
“멀리 한 곳을 보고 소리를 보낸다고 상상해봐요.” 소프라노 김은경(오른쪽)씨가 기자에게 발성법을 가르치고 있다. 그는 “발성을 속성으로 배울 수는 있지만 평생 해도 다 배울 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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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그리버드 에픽 전세계 출시!
2014년 6월 12일,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영웅화 한 로비오의 첫 롤플레잉 게임인 앵그리버드 에픽이 전세계에 출시되었습니다. 이 기사단의 모험에서 플레이어들은 신비의 동굴,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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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민자처럼 생각하고, 장인처럼 일하며, 웨이터처럼 행동하라
토머스 프리드먼은 “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검색·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,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. 자기만의 ‘독특한’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일자리도 구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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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50) 장제스
▲1949년 1월 베이핑에 입성한 중국인민해방군이 철거할 때까지 3년1개월간 천안문 광장에는 장제스 초상화가 걸려있었다. 현재 걸려있는 마오쩌둥 초상화보다 훨씬 컸다. 194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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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문 장제스 초상화는 알았을까, 3년 뒤 내려질 줄 …
1949년 1월 베이핑에 입성한 중국인민해방군이 철거할 때까지 3년1개월간 천안문 광장에는 장제스 초상화가 걸려있었다. 현재 걸려있는 마오쩌둥 초상화보다 훨씬 컸다. 194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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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모 아니면 도’로 통하는 존 댈리와 로라 데이비스
PGA의 존 댈리(왼쪽)와 LPGA의 로라 데이비스는 호쾌한 장타와 위험을 아랑곳않는 공격적인 플레이, 도박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까지 닮아 오누이같은 느낌을 준다. [중앙포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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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林府選妃
▲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(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)가 연방사령관 허룽(賀龍: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)과 참모장 장징우(張經武: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)로부터 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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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차례 웃음으로 며느릿감 점찍은 린뱌오
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(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)가 연방사령관 허룽(賀龍: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)과 참모장 장징우(張經武: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)로부터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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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차례 웃음으로 며느릿감 점찍은 린뱌오
1945년 4월 옌안에서 린뱌오(가운데서 총을 든 사람)가 연방사령관 허룽(賀龍: 훗날 10대 원수 중 한 명)과 참모장 장징우(張經武: 훗날 티베트 주둔군 사령관)로부터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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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마 … 튀는 타격 … ‘엽기 사자’ 박석민 PO서 인기몰이
삼성에 올 시즌 젊은 ‘엽기 사자’가 나타났다. 동글동글한 얼굴과 넉넉한 몸매만으로도 코믹한 외모의 이 선수는 시즌 내내 각종 괴상한 파마를 섭렵하고 있다. 헬멧만 벗으면 보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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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작정 만나러 갑니다-윤석화]학력 고백 후 평생 꿈꾸던 자유 얻었죠!③
“울고불고 하지 않았어요!” 윤석화 빼앗아간 건 없다고 생각해요. 홍콩에 가서 이틀 동안은 잠만 잤어요. 홍콩에서도 한국 드라마 채널이 나오거든요. 한참 자다 드라마나 보자고 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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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신의 집으로 오세요
영국 공포영화의 걸작 ‘디센트’인간의 심연, 그 어둠을 향해 하강하다 요즘엔 여름마다 한국 공포영화가 몇 편씩 개봉된다. 날이 더워지면 오싹한 공포영화 하나 보러 가는 게 유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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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이제는 사회가 화답할 차례다
삼성은 최근 사재(私財) 8000억원을 조건 없이 사회에 출연하고 구조본부 축소 등 강도 높은 조직개혁을 천명했다. 이뿐 아니라 공정거래법에 대한 헌법소원 등 대(對)정부 소송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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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황우석 박사 몰락, 뒤돌아봐야 할 것들
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는 것들 세상에는 우리를 놀라고,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다. 그 것이 아마 우리 자신들에게 삶의 의미를 새겨 보라는 조물주의 준엄한 명령이리라 늘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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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티즌, 조명애 ‘솔직하다’ vs '예의없다’ 대설전
▶ 조명애최근 국내 휴대폰 광고에 출연한 북한 미녀 무용수 조명애의 KBS2 ‘연예가중계’ 인터뷰 방송분에 대해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. 조명애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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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] 지긋지긋한 고참
신병 때였다. 열 달 위 고참이 있었다. 녀석은 처음 얼마간 자기 그림자처럼 나를 데리고 다녔다. 일종의 후견인 제도로 낯선 부대생활에 신병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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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30분 달리면 "내 다리도 100만불짜리!"
요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. 특히 달리기 인구의 증가는 폭발적이다. 집 주변 공원이나 운동장에 나가보면 땀을 흘리며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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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38. 신천지
▶ 필자가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끌어들인 홍승면. 어느 날 화신 근처로 가다가 꾀죄죄한 차림의 홍승면(洪承勉)을 만났다. "운사, 나 곧 제대하는데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직장 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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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] 스토리 부문 우수상 'Rock N Go!' ①
1. 도선사 광장 높고 푸른 하늘. 높게 쌓여 있는 구름. 나래이션(이하N) : [모든 사람들이 말한다.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해서 좋다고...] 도선사 광장에서 바라본 북한산의